[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총사업비 223억달러(약 29조 9823억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 가스복합화력 발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김 장관은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난 1일 한미 양국이 공동 발표한 대미 투자 프로젝트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나아가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한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 엔시날 지역에 총사업비 223억달러, 6372M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자재 공급과 설계·시공, 정비 등 미국 인공지능(AI)·에너지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1200억달러 규모의 한미전략투자기금을 활용한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도 추진한다.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의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검토에도 착수했다.
투자 과정에서는 전체 프로젝트의 총 원리금이 회수될 때까지 개별 프로젝트의 배분 비율을 5대5로 유지하는 '리스크 풀링'과 사업성이 훼손됐다고 판단할 경우 정부 간 회의를 요청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김 장관은 수출 확대 의지도 강조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수출은 8145억달러로, 산업부는 수출 1조달러 달성과 '수출 5강' 진입을 목표로 K-소비재와 원전 등 전략 품목을 육성하고 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도 가속한다. 현재 전국 170개 사업장에서 진행 중인 AI 팩토리를 2030년까지 500개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사람의 개입 없이 'AI 공장장'이 자율적으로 공장을 운영·판단하는 '풀스택 AI 팩토리' 기술 개발과 실증에 나선다.
김 장관은 "지방 주도 성장을 본격화하고 신속한 제조 AX를 통한 산업혁신을 가속화하며 산업·자원 안보 역량을 더욱 단단히 하겠다"며 "수출 5강 안착을 위한 정책적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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