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29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가는 길이 바른 방향인지 여러 논란과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더 많은 전문가, 산업계와 소통하면서 중요한 시기를 실기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클라우드 기술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변화 흐름을 조망하는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6'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렸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a20f8f5edde8d.jpg)
류 2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아이뉴스24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6'(KCSF 2026) 축사 직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류 2차관의 이 같은 발언은 정부가 독파모 3차 평가 진행 여부를 포함해 사업 운영 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류 차관은 "지난해부터 AI 시대에 국가 미래를 위해 필요한 대응을 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해왔고, 그중 하나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라며 "급변하는 환경에 우리가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충분한 것인지 업계와 전문가, 정책 당국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2차관은 내년도 AI 정책과 사업 방향을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점도 밝혔다. 그는 "현재 내년 사업을 어떻게 할지 구체화하기 위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제한된 예산과 자원이지만 이 중요한 시기를 실기하지 않도록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중지를 모아 제대로 된 방향으로, 필요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술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변화 흐름을 조망하는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6'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렸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6f0ca3d9b9e02.jpg)
한국 AI 기술 경쟁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글로벌 AI 모델 평가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Artificial Analysis)는 한국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AI 모델 경쟁에서 뚜렷한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류 차관은 "지난주 엔비디아에 다녀왔는데,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에서 대한민국 AI가 글로벌 3위에 도달했다는 인증서를 받았다"며 "여러 부족한 점과 해야 할 일이 많음에도 차근차근 한 걸음 한 걸음 나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산업 현장과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를 필요한 곳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디지털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중심에 바로 클라우드와 SaaS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가 산업과 일상 곳곳으로 확산될수록 AI와 클라우드, SaaS가 서로 연결돼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산업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6은 '클라우드 넥서스: AI 에이전트와 테크 생태계 대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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