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문화미래리포트 2026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6.8.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c6d599cac06c8.jpg)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둔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당적 회복 문제를 놓고 공개 충돌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의원의 징계를 취소하거나 청문회 기간 동안 정지해 김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으로 참여시키자고 지도부에 제안했다.
우 최고위원은 "현재 이 사건을 사실상 공론화하는 것을 주도하고 있는 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라며 "사건의 주목도와 이해도, 공익제보자와의 관계 등 모든 측면에서 이 사건을 가장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청문회에 들어가야 한다"며 "민주당은 지금 한 의원을 절대로 청문회에 넣어주지 않을 것이고 증인조차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우 최고위원은 한 의원이 무소속 신분인 만큼 청문위원으로 참여하려면 당적 회복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폈다.
그는 "무소속 상태에서는 청문회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우리 당 몫을 양보하더라도 국회의장이 협력해주지 않으면 청문위원으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들어가는 방법은 국민의힘 당적을 회복하고 국민의힘 의원으로서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다"며 "당규상 최고위 의결로 징계를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도부에서 한 의원에 대한 징계를 취소하거나 적어도 청문 기간 동안 정지해서 청문위원으로 넣어줄 것을 제안한다"며 "오늘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에 결정하면 다음 주 화요일 청문회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조광한 최고위원이 즉각 반대했다. 조 최고위원은 "범죄 행위가 의심되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 제명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아름다운 것은 같이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을 겨냥해 "그분은 혼자 광내고 혼자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실 분이기 때문에 계속 밖에서 혼자 잘 놀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의 제넨셀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녹취와 문자 등을 연이어 공개하며 의혹 제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 의원은 자신을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이나 청문위원으로 참여시켜 달라고 공개 요구한 바 있다.
/김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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