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 '에이닷엑스 K2(A.X K2)'가 대표적인 수리 추론 지표에서 최정상급 성능을 기록하며 수학 추론 분야에서 강점을 입증했다.
![문항별 전체 참가자 평균 점수와 A.X K2 점수를 비교한 그래프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d39fce7432a1f9.jpg)
11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A.X K2는 세계 최고 권위의 수학 경시대회인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2026 문제 평가에서 금메달 기준에 해당하는 점수를 기록했다. 허깅페이스의 'MathArena AIME 2026' 리더보드에서도 공동 최고점을 달성했다.
A.X K2는 IMO 2026 6개 문제 평가에서 42점 만점 중 29점을 기록했다. 올해 IMO 금메달 기준선인 29점과 같은 점수다.
지난해 IMO에서는 구글 딥마인드의 '제미나이 딥 씽크'와 오픈AI 모델이 각각 금메달 기준선인 35점을 기록했다. 올해 IMO에서는 중국 샤오홍슈의 'dots-note-3.0'이 42점 만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이외 지역에서 개발된 모델 가운데 IMO 2026 금메달 기준을 충족한 사례는 A.X K2가 현재까지 유일하다.
A.X K2는 IMO 2025 기출문제에서도 42점 만점에 35점을 획득해 금메달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2026 2차에서도 만점을 기록했다.
고난도 수학 추론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MathArena AIME 2026 리더보드에서는 97.1%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공동 최고점을 달성했다.
이는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스타트업 싱킹 머신스 랩의 개방형 AI 모델 '잉클링'과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AIME는 미국수학올림피아드 선발 과정에 활용되는 수학 시험이다. MathArena AIME 2026 데이터셋은 2026년 AIME 문제를 바탕으로 30개 문항을 공개해 모델의 최종 답 정확도를 비교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9일 A.X K2를 공개하고 국민 일상과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6880억개(688B) 규모의 A.X K2는 직전 모델인 519B 규모 A.X K1보다 모델 규모를 키워 수학·과학 추론 능력과 한국 지식, 장문 추론 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모두의 AI'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AI 모델과 서비스, 인프라 전반에 걸친 풀스택 AI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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