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2026년 2분기 매출 3조3888억원, 영업익 52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2% 늘었지만 영업익은 0.2% 감소했다.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증가 등에 영업익은 소폭 감소했다.
![네이버 2026년 2분기 실적 요약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b8fa6259c01a2f.jpg)
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플랫폼 1조9022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원, 글로벌 도전 1조159억원이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1조9022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타깃팅 고도화 등에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60%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5% 늘었다.
지난 7월 말 정식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 광고 대비 30% 이상의 높은 클릭 전환율과 3배 이상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해 가고 있다는 평가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N배송 강화로 커머스 생태계 성장이 가속화하며 전년 대비 31.3%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 전 분기 대비 2.4% 증가한 470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한 25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네이버페이 커넥트) 확대로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으며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네이버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며 신규 수익화 기회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개인 간 거래(C2C)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24.4%, 전 분기 대비 7.9% 증가한 1조159억원을 기록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의 경쟁력 강화로 거래액과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74.9%, 전 분기 대비 13.3%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 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 디지털트윈 관련 기업 간 거래(B2B) 매출 성장 등에 전년 대비 21.3%,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한편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AI 팩토리' 사업 관련 매출이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네이버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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