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산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의 방화 용의자가 70대 입주민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입주민인 70대 A씨가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 추정 사고가 난 가운데 현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c0c70b639f674.jpg)
A씨는 이날 오전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후 같은 날 오전 8시 29분쯤 화재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 당국은 같은 날 오전 8시 49분쯤 화재를 진화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주민과 직원, 경로당 노인 등 40~70대 남녀 8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하며 A씨 역시 화상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사고 이후 다수 부상자가 나온 상태에서도 흉기를 들고 아파트 내를 배회하다 경찰에 제압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 추정 사고가 난 가운데 현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28e85261de2fe.jpg)
![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 추정 사고가 난 가운데 현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5bc0a9e1f48fd.jpg)
당시 그는 아파트 안을 배회하며 "다 내가 죽인다" 등의 위협을 가했으나 경찰관들이 총을 겨누며 투항을 요구하자 바닥에 순순히 드러누워 검거됐다.
A씨는 최근 아파트 주민대표를 뽑는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이후 선거함을 부수거나 하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최근 행적, 범행 전후 행동 등을 토대로 그가 아파트 관리실 등과 갈등을 겪다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 추정 사고가 난 가운데 현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0a63b7096223f.jpg)
한편, 해당 아파트에서는 이전부터 아파트 관리실과 일부 입주민 사이에 갈등이 있었으며 이날 역시 관리규약 문제로 입주자들과 관리실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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