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SK하이닉스, 美 ADR 공모가 주당 149달러 확정


나스닥 10일 상장⋯40조원 조달해 생산시설·장비에 투자
공모 물량 7배 넘는 수요 몰려⋯외국기업 최대 美 상장 기록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주식예탁증서(ADR) 공모가를 주당 149달러로 확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올라온 SK하이닉스 등록신고서(Form F-1) 수정본. [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올라온 SK하이닉스 등록신고서(Form F-1) 수정본. [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금액은 약 265억 달러(약 40조원) 규모다.

ADR은 10일부터 나스닥에서 'SKHY' 종목명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1주당 보통주 10분의 1주에 해당한다.

이번 공모 규모는 지난 2014년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 당시 조달액 250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당초 시장에서 거론됐던 290억달러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투자자 관심은 컸다.

기관 수요예측에는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주문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생산시설 구축과 첨단 장비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생산능력 확충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로이터는 이번 미국 상장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고, 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과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격차를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의 주요 HBM 공급업체로 AI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미국 상장 이후에도 기존 한국거래소 상장을 유지하며 글로벌 투자 기반 확대와 AI 투자 재원 확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황세웅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SK하이닉스, 美 ADR 공모가 주당 149달러 확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