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애국가 4절'을 제창하며 간절함을 나타냈다. 막판까지 선거 판세가 안갯속인 상황을 반영하듯 시민과 지지자를 향해 '투표 독려'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필승 총력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라창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3588c0eff5d92.jpg)
정 후보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필승 총력유세'에서 "지금 딱 세 표가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내일 옆에 계신 분들과 지인들께 단 세 명에게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하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GTX-A노선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 등 최근 서울에서 연이은 안전 문제가 터진 것을 겨냥한 듯 "행정에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바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안전을 등한시하는 시장 후보, 자격이 있냐"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직격했다.
이어 "제가 성동에서 안전한 성동을 만들어냈듯이 이제 서울시는 가장 안전한 서울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서울 만들 사람, 반드시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필승 총력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라창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c3efd730bf305.jpg)
최근 오 후보가 '국무회의에서 정부 견제에 나서겠다'고 한 데 대해선 "국무회의에서 오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는 거 보고 있을 수 있느냐"며 "그러면 누구로 바꿔야 하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지지자들을 일제히 '정원오'를 연호했다.
또 오 후보가 4년 전 '5년 안에 주택 36만호 공급' 공약을 한 것을 두고는 "취임 후에는 매년 8만호씩 주택을 공급해서 주거난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토부에서 통계를 뽑아봤더니 연평균 3만9000호 공급했다"며 "본인의 약속인 8만호의 절반도 못미치게 공급했다. 그랬으니 지금 주거난이 생긴 게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함께 손발을 맞춰서 주거 문제와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 내고, 교통 문제와 경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며 "지지하는 마음은 가득한데 투표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내일 투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필승 총력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라창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479c7dc2b5388.gif)
이에 앞서 연단에 오른 정청래 대표 역시 "민주당 당대표가 중대 발표를 하겠다. 정원오 이긴다. 정원오 승리한다. 투표해 주길 바란다"며 "사전투표에 안 나가신 분들은 내일 모두 투표장으로 나와서 민주당 정원오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접전인 지역, 큰 표차 아니라 적은 표 차이로 승부가 높다. 내일 오후 5시 59분 59초까지 투표 독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일 하루는 합법적인 방법 안에서 최대한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최후의 일각까지 투표 독려운동을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필승 총력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라창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265bca4b4ceea.jpg)
최근 임기가 종료된 우원식 전 국회의장도 이날 단상에 올라 "한 가지만 부탁한다. 각자 집에 돌아가서 내일까지 최소한 50통씩 전화해달라"며 "전화해서 투표장에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내일 진행되는 지방선거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투표는 유권자의 주민등록 주소지에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며,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앞서 이틀에 걸쳐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23.5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필승 총력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라창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33f613d379d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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