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45e0141b408f1.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이재명이 급격히 빚을 늘리며 국가채무가 1300조원을 넘었다. 부채의 슈퍼사이클"이라며 'AI 국민 배당금'을 언급한 김용범 정책실장 등 청와대를 향해 "초과세수가 발생하면 빚부터 갚으라"고 쏘아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지율 얻고 표를 사기 위해 지금 이재명이 뿌리는 돈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가 갚을 빚"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IMF(국제통화기금)과 같은 국제기구도 한국 부채 증가 속도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며 "(이재명이) 긴축재정이 포퓰리즘이라는 가당치도 않은 궤변으로 국민을 속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배당금 헛물 켜지 말고 삼성전자 파업부터 막으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김 실장의 '국민배당금' 주장 자체에 대해서도 "초과이윤이든 초과세수든 이재명이 잘해서 번 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애당초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숟가락을 얹을 자격도 없다"며 "지금은 잘 나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지만 불과 3~4년전만 해도 세계적 반도체 불황으로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그때 국민의힘이 반도체 산업을 살리기 위해 K칩스법을 추진하자 민주당은 재벌 특혜라며 악착같이 반대했다"며 "우리 당이 끝까지 노력해 K칩스법을 통과시키지 않았더라면 지금 반도체 슈퍼사이클에는 올라탈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권은) 반도체 R&D(연구개발) 분야 52시간제 적용 예외는 지금도 반대하고 있다"며 "번번이 훼방만 놓고는 마치 자기들이 잘해 번 돈인 것처럼 강제로 뺏어가겠다는 것 자체가 전형적인 '조폭 마인드'"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또 전날 김재섭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주취폭행 사건과 관련해서도 민주당과 정 후보를 향해 공세를 폈다. 그는 정 후보가 구청장 비서이던 당시 여종업원 외박 요구를 거절한 유흥업소 주인을 협박했다는 전날 공개된 양천구의회 속기록 내용을 언급하며 "정 후보는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 한마디 못하고 도망갔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의 의혹제기에 고발 방침을 밝힌 민주당을 향해서도 "당사자는 아무말 못하고 주변에서 쉴드치고 당에서 고발해 잠깐 입을 막아놓고, 시간이 지나면 허위사실이라고 소리친 것들이 진실로 밝혀지는 민주당의 기막힌 패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폭 후보도 안 되지만, 거짓말까지 하면 즉각 퇴출 대상이 돼야 한다"며 "'까르띠에'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등 민주당 무자격 후보들을 국민들이 퇴출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유범열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