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컴투스가 1분기 야구 게임의 흥행으로 전년 대비 영업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반기에는 '제우스: 오만의 신',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등 신작으로 RPG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컴투스 2026년 1분기 실적. [사진=컴투스]](https://image.inews24.com/v1/d7c501cd60627b.jpg)
3년 전 게임도 역주행…스포츠 게임 매출 23.9%↑
13일 컴투스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47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9%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06.9% 증가했다. 순이익의 경우 투자자산 평가손실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은 '컴투스프로야구V', 'MLB 9 이닝스'로 대표되는 야구 게임이 견인했다. 올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개최와 함께 한국프로야구(KBO),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야구 게임 매출도 늘었다. 1분기 스포츠 게임 매출액은 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컴투스는 특히 'MLB 9 이닝스 라이벌'의 실적 개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1분기 DAU와 매출액 모두 전년 대비 19.6%, 29.3% 증가해 3년 만에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주환 컴투스 SB대표는 "출시 후 작년까지 하향세를 보이다 올해 턴어라운드에 들어간 점이 의미 있다고 보고 있다"며 "다른 야구 게임들과 함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PG의 경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반지의 제왕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으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9%, 전 분기 대비 14.7% 감소했다. 김동희 컴투스 IR 실장은 "야구 게임 성장세와 비용 효율화로 이익체력의 안정성은 강화됐지만 RPG의 경우 콘텐츠 수명 주기(PLC) 장기화와 비수기에 따른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 2026년 1분기 실적. [사진=컴투스]](https://image.inews24.com/v1/22eddfbd9a6482.jpg)
엔비디아 기술, 인기 IP로 RPG 도전…"신작으로 매출 성장"
컴투스는 올 하반기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하 제우스)',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에 기반한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출시해 RPG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한국·대만 등 아시아에서 사랑받는 경쟁형 MMORPG로, 완성도와 차별성에서 경쟁력 있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쟁형 MMORPG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는 형태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의 경우 '도원암귀' 애니메이션 세계관과 캐릭터를 담은 3D RPG로, 3~4분기 사이 출시한다. 남 대표는 "유명한 IP로 게임을 제작하는 만큼 가장 높은 단계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야구 게임의 성장세와 신작 효과를 더해 역대 가장 큰 매출 성장을 내다본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내년에도 '가치아쿠타: 더 게임(가제)', 'A랭크 파티', '전지적 독자 시점' IP 기반 신작 등 다양한 RPG를 출시한다. 남 대표는 "내년 출시작들의 경우 여러 전략적인 타이밍을 고려해 정확한 출시 시점을 말씀드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