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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재산 49억 7721만원 신고…전년 대비 약 18억 증가


성남 아파트 2억 2900만원 오른 16억 8500만원
인세·ETF·급여 등 예금 자산 30억 6413만원
靑 참모 평균 재산 27억…다주택자 10명 집계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노총 초청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6.3.24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노총 초청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6.3.2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의 재산이 작년 말 기준 49억 7721만 원이라고 신고했다. 지난해 3월 국회의원 신분이던 시절 신고한 30억 8914만 원보다 18억 8807만원이 늘어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에 게재한 정기 재산변동신고 사항을 보면 이 대통령은 자신과 김혜경 여사 명의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16억 8500만원으로 신고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2월 부동산 정상화 의지를 피력하기 매물로 놓은 아파트로 종전보다 14억 5600만 원보다 2억 2900만 원이 올랐다.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구 아파트 전세 보증금은 4억 8000만 원이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재산의 절반 이상이 예금이라는 점이었다. 이 대통령을 포함한 가족의 예금액은 1년 전 15억 8398만 원에서 14억 8015만 원이 늘어난 30억 6413만 원이었다. 이 대통령은 재산신고서에 "(책) 인세, 급여, 상장지수펀드(ETF) 평가이익 등으로 늘었다"고 기재했다.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저서 5권을 펴낸 이 대통령은 출판물 저작권으로 인한 소득을 15억 6060만 원이라고 신고했다. 김 여사도 인세 항목으로 607만 원을 신고했다.

이 대통령의 현금 자산은 2억 5000만 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지난해 6월 장남 동호 씨의 결혼 축의금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이 대통령은 본인 명의의 콘도 회원권(2650만 원)과 2006년식 뉴체어맨 차량(216만 원), 장남 소유의 가상자산(4105만 원) 등도 신고했다.

청와대 참모진들의 평균 재산은 약 27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이장형 법무비서관으로 134억 1603만 원을 신고했다.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은 79억 8436만 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61억 437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또 김상호 춘추관장 59억 9656만 원, 이태형 민정비서관 59억 317만 원으로 재산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 대통령이 다주택이나 비거주 고가 주택을 소유한 공직자를 부동산 정책 설계에서 배제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47명 중 2채 이상 다주택자는 10명이었다.

수석 중에는 조성주 인사수석, 문진영 사회수석 등이 주택 2채를 신고했고, 비서관급에선 김현지 제1부속실장, 강유정 대변인,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 김상호 춘추관장, 이태형 민정비서관, 정정옥 성평등가족비서관, 이주한 과학기술연구비서관, 김소정 사이버안보비서관 등 8명이 다주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인사는 7채를 신고한 김상호 춘추관장이다. 김 관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 1채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다만 김 관장은 현재 다세대주택 6채의 처분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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