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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HBM 중심 AI 메모리 풀스택 전환"


매출 97.1조·영업익 47.2조 '사상 최대'
HBM4 양산·커스텀 메모리 확대
주당 3000원 배당·자사주 2.1% 소각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축으로 설계·패키징까지 아우르는 '인공지능(AI) 메모리 풀스택' 전략으로 시장의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메모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메모리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단순 공급자를 넘어 고객 가치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2025.11.03 [사진=권서아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2025.11.03 [사진=권서아 기자]

이어 "2025년은 AI 기술이 추론 중심으로 고도화되면서 메모리 수요가 HBM뿐 아니라 D램과 낸드 전반으로 확대되며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난 해"라고 말했다.

그는 "D램은 HBM 수요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AI·데이터센터 성장으로 DDR5, 저전력 제품 등 프리미엄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며 "낸드는 AI 인프라 확대로 고성능·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증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97조1000억원, 영업이익 4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7%, 101%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2025.11.03 [사진=권서아 기자]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전경. [사진=권서아 기자]

곽 사장은 "전 제품에 걸친 메모리 수요 성장과 AI 메모리 판매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4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맞춤형 '커스텀 HBM' 시장 대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D램은 10나노급 6세대(1c) 공정 전환과 고성능 제품 중심으로, 낸드는 321단 기반 제품과 eSSD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주주환원도 병행한다. SK하이닉스는 주당 3000원 배당(기본 1500원+추가 1500원)을 실시하고, 보유 자사주 1530만주(지분 2.1%)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총 배당 규모는 약 2조1000억원이다.

곽 사장은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만큼 재무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추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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