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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주총회, 중복위임장 갈등에 1시간 지연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측의 중복위임장 문제가 불거지면서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 시작이 1시간 가량 지연됐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 52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고려아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는 당초 24일 오전 9시에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회할 예정이었지만 중복위임장 논란이 불거지면서 오전 10시가 돼서야 주주들이 주총장에 입장하기 시작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중복위임장 문제를 두고 양측 변호인 간 의견 대립이 첨예해지면서 주주 입장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중복위임장 갈등은 지난해 1월 열린 임시주총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도 양측의 의견 차이로 오전 9시로 예정됐던 주총이 4시간 이상 지연돼 오후 1시가 지나서야 시작된 바 있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 52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고려아연 노조 관계자들이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 예정인 제 52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피켓팅 시위를 진행 중이다. [사진=이한얼 기자]

이날 고려아연 주총 현장엔 고려아연 노조 관계자들도 결집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코리아나호텔 앞에서 'MBK는 이제 그만 물러나라', '국가 기업 고려아연 끝까지 지켜낸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를 이어갔다.

이번 정기주총의 핵심 쟁점은 최윤범 회장 측이 제시한 '이사 5인 선임안'과 MBK·영풍이 제안한 '이사 6인 선임안' 채택여부다.

고려아연은 이사 5명을 선임하고, 나머지 1명은 개정 상법에 따른 감사위원 분리선임 절차에 따라 추후 선임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MBK·영풍 측은 신규 이사 6명을 이번 주총에서 한 번에 선임해야 한다며 ‘6인 선임안’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어느 안이 채택되더라도 최 회장 측이 이사회 과반은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한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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