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기(왼쪽) 넷마블 사업본부장, 장현일 PD가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언론 시연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5f6919739e9a0.jpg)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넷마블이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소재로 한 게임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올해 한국 등 아시아에 출시할 계획이다. 원작에 대한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커뮤니티와 액션 요소를 더해 '환골탈태'한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설명이 필요 없는 IP…원작 세계 경험하는 즐거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미국 HBO의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 IP(지식재산)를 활용한 최초의 오픈월드 액션 RPG다. 2024년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인 후, 지난해 서구권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한국·일본·대만·태국 등 아시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개발사 넷마블네오의 장현일 PD는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언론 대상 시연회에서 1년 반 전 지스타 공개 당시보다 큰 폭의 변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장 PD는 "재작년 지스타 시연, 작년 얼리 액세스 이후 쏟아진 수많은 피드백을 반영해 아시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서비스 개선 수준이 아닌 환골탈태한 게임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준기(왼쪽) 넷마블 사업본부장, 장현일 PD가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언론 시연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53ec695d83bdf.jpg)
장 PD가 강점으로 내세운 것은 '원작 고증'과 '사실성', 그리고 '커뮤니티'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원작 드라마의 시즌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개발진은 원작 속 세계에 온 듯한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HBO와 많은 시간을 들여 협업했다.
장 PD는 "왕좌의 게임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성공한 IP다. 개발팀은 이러한 점에서 '원작 팬들이 게임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가장 먼저 고민했다"며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원작의 세계를 직접 걷고 경험하는 즐거움'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BO와 협력해 게임 내에서 드라마 속 지역은 물론 원작의 설정으로만 존재하던 지역까지 완벽히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렇게 제작된 드라마 속 '웨스테로스' 대륙을 오픈월드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준기(왼쪽) 넷마블 사업본부장, 장현일 PD가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언론 시연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a3edac935f246.jpg)
이용자는 원작의 핵심 사건인 '피의 결혼식'에서 형제를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를 맡아 웨스테로스 대륙을 탐험하게 된다. 개발진은 원작의 현실적이면서도 암울한 세계관을 계승하기 위해 마법이 난무하는 기성 판타지 스타일이 아닌 인간 대 인간의 사실적이고 무게감 있는 액션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장 PD는 "전투뿐만 아니라 숨겨진 공간을 찾아내는 퍼즐, 전설적 생명체와 싸우는 다인 파티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액션 초보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전투환경을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아시아 출시와 관련해서는 커뮤니티와 멀티플레이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특수 장비인 '유물'과 '장신구'를 유료 뽑기가 아닌 콘텐츠 보상으로만 얻을 수 있게 하고, 이용자 간 장신구나 여러 아이템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를 도입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장 PD는 "단순히 운을 넘어 플레이어의 노력이 가치로 이어질 수 있게 구조를 개편했다"며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고 편의성을 제공하는 거래소를 통해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기 바꾸는 '사실적 액션'…'머리를 써야 하는' 레이드
![문준기(왼쪽) 넷마블 사업본부장, 장현일 PD가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언론 시연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ccb6fbbf2f383.jpg)
시연회를 통해 체험해 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원작 속 세계에 온 듯한 몰입감을 극대화하면서도 액션과 협동의 재미가 있는 게임이었다.
게임 내 캐릭터와 환경은 원작 스타일을 반영한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만들어졌으며, 용병·기사·암살자로 구성된 직업군(클래스)은 각각 두 가지 종류의 무기를 자유롭게 바꾸는 액션이 가능해 쾌감 있는 전투가 가능했다. 화살 사격, 점프, 질주 등 사실적인 액션에 집중하면서도 전투 중 얻은 장비를 버튼 하나로 바로 장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초보 이용자를 위한 편의성을 강화했다.
시연회에서 선보인 레이드 '심연의 제단 크라켄'의 경우 4인 협동 플레이로 다양한 단계를 클리어하는 재미가 있었다. 화약통을 든 보스를 쇠뇌를 쏴 제압하거나 먹물을 피하고 불화살로 약점을 공격해야 하는 등 '머리를 써야 하는' 플레이가 필요했다. 개발진은 심연의 제단 크라켄이 게임의 최종 단계인 '엔드 콘텐츠'급 난이도로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4월 17일부터 24일까지 '스팀(Steam)' 플랫폼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아시아 출시에 앞서 진행되는 테스트로, 스팀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며 "테스트에 이어 5월 초 개발진 인터뷰도 진행하는 등 출시 전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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