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민의힘 대구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이 마감되면서 구·군별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9일 국민의힘 중앙당과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이번 공천 신청에는 총 36명이 접수되며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 경쟁이 본격화됐다.

특히 현직 단체장들이 그간의 행정 성과를 바탕으로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전직 단체장과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구·군별로 다양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2023년 대구 편입 이후 첫 지방선거를 치르는 군위군은 이번 공천 경쟁의 주요 관심 지역으로 꼽힌다. 초선 김진열 군수가 재선 도전에 나섰고 김영만 전 군위군수, 신태환 전 한전산업개발 부사장이 공천 경쟁에 합류하며 3자 구도가 형성됐다.
중구에서는 류규하 중구청장이 3선을 목표로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도전장을 내밀며 행정 경험을 갖춘 두 인사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동구는 이번 공천 경쟁에서 가장 치열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배기철 전 동구청장을 비롯해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권기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서호영 전 대구시의원, 우성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이재혁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차수환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등이 가세하며 총 8명이 공천 경쟁에 나섰다.
서구에서는 권오상 전 서구 부구청장과 김대현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송영현 전 서구청 도시건설국장이 공천 경쟁에 뛰어들며 3자 구도가 형성됐다.
남구는 조재구 남구청장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하며 3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북구 역시 동구와 함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김규학 전 대구시의원과 김지만 대구시의원,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진상 전 대구시 자치행정국장, 박갑상 전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이근수 전 북구 부구청장, 이동욱 대구시의원, 하병문 전 대구시의원 등 총 8명이 공천 신청을 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수성구에서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3선을 목표로 공천 신청을 한 가운데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과 전경원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현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위원장, 황시혁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가세해 5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달성군은 최재훈 군수가 재선을 목표로 공천을 신청했으며 단독 접수로 공천권 확보가 가시화됐다.
달서구의 경우 권근상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용판 전 국회의원, 김형일 전 달서구 부구청장, 손인호 사단법인 장애인문화예술협회 중앙회장, 조홍철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홍성주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공천 경쟁에 나서며 다자 구도가 형성됐다.
달서구는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심사한다.
종합적으로 보면 동구와 북구가 각각 8명이 공천을 신청하며 이번 공천 경쟁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반면 남구와 달성군은 단독 신청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천 구도를 보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천 경쟁이 향후 대구 지방선거 판세를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 경쟁력과 지역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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