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가 한국과 독일에 분할 발주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장영실함을 시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 김 총리, 카니 총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d16f6c8a6105d.jpg)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은 3일(현지시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캐나다 정부가 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에 각각 6척씩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TKMS가 건조하는 '타입 212CD' 잠수함 6척은 대서양 연안 순찰에 배치하고, 한화오션의 'KSS-Ⅲ 배치-Ⅱ' 잠수함 6척은 태평양 연안이나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브앤드메일은 "정부 소식통은 국가의 경제적 및 군사적 요구에 무엇이 가장 부합하는지를 기준으로 계약 분할 여부를 평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며 "계약을 분할할 경우 캐나다는 양국으로부터 캐나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잠재적 투자를 포함한 산업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자국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이번 잠수함 사업을 연계개 양국 각각에 자동차 분야 투자를 요구한 바 있다.
글로브앤드메일에 따르면 현재 경쟁 중인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TKMS가 최종 제안서를 접수를 완료했으며, 수주전의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초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3000톤급 디젤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다. 계약 금액만 20조원에 달하고 30년간 유지·보수·정비(MRO)를 고려하면 전체 사업 규모는 약 6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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