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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기술력이다"...우의제 하이닉스 사장


 

"경쟁력 유지하면 올해가 도약 기회"

세계 D램 시장 2위 확보, 채권단 공동관리 탈피, 성공적 낸드플래시 시장 진입 등으로 하이닉스반도체의 부활을 이끈 우의제 사장은 2006년 경영목표를 기술력 확보를 통한 '최고 경쟁력 확보'로 결정했다.

3일 배포된 신년사에서 우 사장은 '업계 최고의 원가 경쟁력, 기술 경쟁력, 수익 경쟁력, 생산/판매 성장률을 확보하는데 전 임직원이 매진하자'고 강조하며 이러한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5가지 경영방침을 밝혔다.

경영방침의 내용은 ▲1등 경쟁력 확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반 구축 ▲경영혁신 체제 구축 ▲윤리 준법 경영 내실화 ▲ 고객감동 경영 등.

우사장은 "지금까지의 원가절감, 투자효율성 확보로 경쟁력을 유지해왔다면 앞으로는 테크놀로지 리더로서의 기술력이 중요하다"며 기술력 확보 노력을 강조했다. 또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낸드플래시 사업 기반 강화와 전략적 제휴를 시사했다. 12인치 생산시설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재원 조달 능력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영적인 요인에 대해서는 현장위주가 아닌 전사 차원의 개혁이 필요하며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하는 윤리/준법 경영의 정착시키고 투명한 기업 윤리문화를 성숙시켜 나가자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아울러 외부 고객의 만족지수가 1등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주주와의 관계도 우호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사장은 IT투자 감소와 인텔-마이크론과 같은 경쟁사들의 연합 움직임이 하이닉스에게 위기 요인이 될수 있음을 지적하면서도 "그렇지만 우리가 경쟁력을 향상시켜 대응한다면 2006년은 오히려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백종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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