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개 기업이 인텔의 디지털홈 플랫폼인 '바이브' 기술을 지원하기로 해 내년에 출시될 바이브 기술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인텔코리아는 SK텔레콤, NHN, 그리고 게임업체 CCR과 그래텍 등 한국의 영화, 음악, 게임분야의 대표 회사들과 바이브 기술과 관련한 협력체제를 구축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CCR의 포트리스2 블루, 그래텍의 iPOP 뮤직과 영화, NHN의 네이버 주문형 VOD 서비스와 한게임, SKT의 멜론 등 전국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들이 인텔의 바이브 플랫폼상에서 제공된다.
바이브는 오는 2006년 1분기에 출시되는 디지털 홈 관련 기술로, 3미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서로 다른 기기를 통해 거실 TV를 함께 시청하거나, 노트북이나 PDA 등 핸드헬드 기기를 통해 이동중에도 즐길 수 있게 된다.
인텔코리아의 이희성 사장은 "인터넷은 사람들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선두업체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이러한 트렌드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인텔의 바이브 기술 기반 PC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주문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원스톱 숍'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바이브 기술 기반 PC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콘텐츠 제조 업체 및 유통업체, 포털,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및 장비 제조업체들에게 기술을 지원하고 검증도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호환되는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기기들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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