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3일 충북대학교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개신인들은 이날 충북대 정문에서 집회를 열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당의 입법 독재, 선거 조작, 언론과 사법부의 결탁이 대한민국의 체제를 뒤흔들고 있다”고 강조한 이들은 “이러한 상황이 전시·사변에 준하는 비상사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충북대 졸업생들이 모인 ‘충북대학교 민주동문회’도 탄핵 찬성 맞불집회를 했다.
이 단체는 “탄핵 반대는 내란을 일으키고도 처벌받지 않으려는 대통령과 그 동조자들의 발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 반대 세력은 구차하게 탄핵 반대를 외치지 말고 차라리 계엄·내란 찬성으로 돌아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죄를 지으면 반드시 처벌받는 사회,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자들이 주인인 사회가 돼야 한다”면서 “충북대 민주동우회 회원 일동은 윤 대통령 파면과 그 일당이 처벌받는 것에 동참하고, 이를 발판 삼아 사회 대개혁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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