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손 손등에 커다란 멍 자국이 포착된 가운데, 각종 설들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손 손등에 커다란 멍 자국이 포착된 가운데, 각종 설들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X(옛 트위터)]](https://image.inews24.com/v1/129c83a72e00ed.jpg)
25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그의 오른손 등에 등 전체를 뒤덮을 만한 커다란 멍 자국이 포착됐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손의 멍 자국 사진과 함께 '정맥 주사 자국' '비타민 결핍' '건강 악화' '마크롱과의 악수 기싸움' 등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 간 기싸움 식 악수가 멍의 원인이 됐다는 주장에 따르면 회담 당시 두 정상은 17초 동안이나 악수를 했다. 기싸움을 벌이듯 서로의 오른손을 움켜쥔 채 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마크롱 대통령과 악수할 때 힘으로 압박하려는 듯 세게 잡고 놓아주지 않았고, 마크롱 대통령도 질세라 이를 악물며 대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손 손등에 커다란 멍 자국이 포착된 가운데, 각종 설들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X(옛 트위터)]](https://image.inews24.com/v1/e1c5029bc64800.jpg)
반면, 건강 이상설을 이야기한 이들은 "멍이 상당히 크고 모양과 위치 또한 일반적이지 않다. 혈액 검사나 약물 투여를 위한 정맥 주사 여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78세인 트럼프 대통령이 독립적인 건강 기록을 공개하지 않은 점 등도 고령에 따른 건강상의 문제를 숨기고 있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 같은 루머들에 백악관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사람이다. 하루 종일 일하고 끊임없이 악수한다. 그래서 멍이 들었다"고 발표했다.
/신수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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