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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아들이 코딱지 묻혀서?'⋯트럼프 '결단의 책상' 임시 교체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의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을 임시 교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의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을 임시 교체했다. 사진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 명령에 서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 일론 머스크의 아들인 엑스 머스크가 서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의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을 임시 교체했다. 사진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 명령에 서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 일론 머스크의 아들인 엑스 머스크가 서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결단의 책상'이 다른 책상으로 교체된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 사진을 올렸다.

이어서 그는 "대통령은 7개의 책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새로 교체한) 이 책상, 'C&O'는 매우 유명하고 조지HW 부시 대통령과 다른 이들이 사용했던 책상"이라며 "현재 '결단의 책상'이 가벼운 재도색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백악관에 임시로 설치되었다. (도색 작업은)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C&O'는 아름답지만 임시적인 대체품"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일부 현지 언론은 지난 11일 트럼프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머스크의 4살짜리 아들이 코딱지를 파서 '결단의 책상'에 묻힌 것이 전세계에 생중계됐기 때문에 도색을 이유로 일부러 책상을 교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의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을 임시 교체했다. 사진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 명령에 서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 일론 머스크의 아들인 엑스 머스크가 서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의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을 임시 교체했다. 사진은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 책상을 임시 교체했다며 올린 게시물. [사진=트루스소셜]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날 "트럼프는 머스크의 아들이 결단의 책상에 '선물'을 남긴 지 일주일 뒤 책상을 재도색 하기 위해 집무실에서 치웠다"고 설명하며 "트럼프는 결벽증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결단의 책상'을 대신해 조지HW 부시 대통령이 재직 당시 사용했던 'C&O' 책상으로 교체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대통령들은 백악관에서 7개의 책상 중 한 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날 트럼프가 '결단의 책상' 대용품으로 들여놓은 'C&O 책상'은 지난 1920년 '체서피크 & 오하이오 철도(Chesapeake & Ohio Railway)' 소유주를 위해 제작되었으나 1987년 백악관에 기부돼됐으며, 조지HW 부시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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