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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尹 암살 음모론 SNS에 공유⋯"확실한 촉이 온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공무원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윤 대통령에 대한 암살 음모론까지 공유했다.

전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VON 김미영 대표가 민주당 플랜 D 윤통(윤 대통령) 암살 가능성을 언급했다. 확실한 것 같다는 촉이 온다"고 남겼다.

지난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및 석방 촉구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및 석방 촉구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전날 온라인에서는 보수단체 VON 뉴스의 김미영 대표가 주장했다는 '윤 대통령 암살설'이 확산한 바 있다.

해당 음모론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대통령 만들기'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만들기' 등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모두 실패했을 경우 최후의 방법으로 윤 대통령을 암살한다는 내용이다.

전 씨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탄핵 기각 확률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다" "탄핵이 기각되면 부정선거에 대한 조사가 들어갈 것이다" "조기대선을 위해서는 윤통 암살밖에 방법이 없다" 등의 음모론을 그대로 옮겼다.

지난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및 석방 촉구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다만 20일 현재 전 씨는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전 씨는 최근 부산, 대구, 광주 등 각지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는 "국민은 불의한 재판관들의 심판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고 말했다가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당했다.

지난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및 석방 촉구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지난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 전 두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이후에도 전 씨는 "윤 대통령이 탄핵당하면 제2의 4·19 혁명이 일어날 것"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반국가적인 일" 등의 발언을 하며 자기 뜻을 고수 중이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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