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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G3 도약 위해 GPU 1.8만장 확보"


올해 정책금융 5.7조원 지원…2027년까지 AI유니콘 5개 육성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정부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G3 도약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8000장을 확보한다. 또한 2027년까지 AI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 5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AI 컴퓨팅 자원 확보 전략. [사진=국가인공지능위원회]
AI 컴퓨팅 자원 확보 전략. [사진=국가인공지능위원회]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20일 오전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AI생태계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관계부처는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AI역량 강화방안(과기정통부), △AI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AI 활용 확산방안(중기부) △AI데이터 확충 및 개방 확대방안(개인정보위) 등 3건의 안건을 발표했다.

정부는 ‘AI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글로벌 탑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목표로 데이터·GPU 등 연구자원을 집중 지원하는 ‘(가칭)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GPU를 대량 확보해 현장의 시급한 AI컴퓨팅 수요에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올해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중심으로 1만장 분의 GPU를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 8000장을 추가해 슈퍼컴 6호기를 가동한다.

AI 학습을 위한 양질의 공공・민간데이터도 확충하고 개방을 확대한다. 산업별 특화 데이터를 구축, 개방하고 공공데이터 중 AI 수요가 높은 비정형데이터, 합성데이터 등을 국가중점데이터로 적극 개방한다.

분야별 AI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제조 AI 전문기업 100개를 지정해 기업당 최대 100억원 규모의 융자·보증 등 자금, 인력, 판로 확대 등을 집중 지원한다.

올해 융자, 보증 등 중소기업 신규 유동성 공급총량(9.8조원)의 60%(5.7조원)를 AI·반도체 등 혁신성장 분야에 집중 지원하고, 2027년까지 정부, 민간 자금 등 약 3조원 규모의 AI 집중펀드를 조성·운용해 AI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빠른 시일내에 세계 최고수준의 AI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AI 핵심인재 양성과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강화하겠다”며 "퓨팅 자원과 데이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AI스타트업 육성과 시장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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