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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강·금속 산업 디지털 대전환 비전 선포...미래 경쟁력 확보


산업 AI 전환으로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 및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포항 디지털전환 추진단 출범, DX 협력 생태계 조성 업무 협약 체결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철강·금속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DX)으로 대한민국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제2의 영일만 기적 실현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시는 12일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이동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금속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12일 포항시가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철강·금속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포항시청]

이번 행사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수입품 25% 관세 부과, 중국의 저가 철강 공세 등으로 철강산업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대전환으로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글로벌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철강산업의 디지털 기술 접목과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선포식에서는 디지털전환 추진단을 출범하고, 지자체·협력 기관·IT기업·철강기업 등 30개 기관·기업 간 디지털·AI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산업 디지털·AI 전환을 위한 산학연 협력생태계 조성 △산업 데이터 표준화 지원 △AI 기술 공동 활용 기반 마련 △전문인력 양성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됐다.

조현보 포스텍 교수(경북산업DX협업지원센터장)는 '철강·금속산업 디지털 전환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미래 제조 산업 전망과 포항시의 비전, 전략을 제시했다.

12일 포항시가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철강·금속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포항시청]

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포항형 산업AI 협력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미래 산업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산업 AI 전환은 국가 경제와 안보를 좌우하는 새로운 흐름"이라며 "포항형 산업 AI 전환으로 스마트 제조 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220억 원(국비 14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실증센터를 거점으로 미래 AI 전환(AX) 시대를 주도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또한 산업 AX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 나서 지역 기업의 AX 전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이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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