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2024년 연간 매출 3670억원, 영업이익 333억원, 당기순손실 6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네오위즈 판교타워. [사진=네오위즈]](https://image.inews24.com/v1/9eaf7464159f69.jpg)
4분기 매출은 897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8%, 52%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73억으로 자회사 영업권 손상차손이 반영된 영향이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76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거뒀다. ‘P의 거짓’ 출시 효과 제거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 감소했다. 올해 P의 거짓 DLC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32억원을 기록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1.5주년 이벤트가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활성 이용자 수(AU)가 각각 90%, 101% 상승했다.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출시 효과 제거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광고와 임대수익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9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5년 네오위즈는 PC·콘솔 라인업 확대와 신규 IP(지식재산권)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 ‘IP 프랜차이즈화’를 중장기 목표로 삼아 탄탄한 내러티브와 세계관을 가진 게임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네오위즈에서는 'P의 거짓' DLC를 필두로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한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라이프 시뮬레이션’ 등 여러 신규 PC·콘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투자와 소싱을 통한 IP 파이프라인 확대 노력도 병행한다. 최근 폴란드 게임 개발사 블랭크, 자카자네에 이어 미국의 울프아이 스튜디오까지 해외 투자를 진행했다. 네오위즈는 양질의 IP확보와 퍼블리싱 강화를 위해 주요 해외 시장에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인력을 보강하는 등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선다.
/정진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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