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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넥써쓰 대표 "올해 게임·블록체인 신사업 흑자 목표"


넥서스 아닌 넥써쓰로 지은 이유 "한글 창제 원리 따랐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올해 신사업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과 게임 부문에서 흑자 전환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7일 액션스퀘어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넥써쓰 사명 변경 등 상정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이에따라 액션스퀘어는 넥써쓰로 새출발할 예정이다.

장현국 대표는 임시 주총 이후 이어진 '주주화의 대화'에서 지속되는 '적자 고리'를 끊고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액션스퀘어는 코스닥 시장에 상자한 2015년 적자 전환한 이후 줄곧 손실이 지속됐다. 2023년에는 16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2024년 역시 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7일 주주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넥써쓰][사진=넥써쓰]

장 대표는 "기업이 존속한 게 신기할 정도로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이는 전부 과거에 벌어진 일"이라며 선을 그은 뒤 "게임 부문은 흑자 전환을 목표로 여러 실행들을 하게 될 것이며 블록체인 신사업 역시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3월 블록체인 첫 게임이 나온다면 창출할 매출을 가늠할 수 있고 4~5월에 추가 게임들이 출시되면 넥써쓰의 케파 파악이 될 것"이라며 "넥써쓰는 올해 흑자 전환을 이뤄낼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3월 선보일 첫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서는 "완전히 확정되면 발표를 드릴 것"이라며 "하나의 게임이 아니라 몇개 게임을 동시에 낼 가능성도 있다"고 말을 아꼈다.

넥써쓰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중심 전문경영인이 회사를 이끄는 미국식 지배구조를 도입하겠다고도 했다. 장 대표는 "90년대 후반만 해도 논쟁이 있었으나 현재는 실증적으로, 학계에서도 미국식 거버넌스가 이겼다"며 "지금은 제가 넥써쓰의 2대 주주고 내년이면 1대 주주가 될 예정이나 1대 주주라는 이유로 마음대로 회사를 다루지 않을 것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배구조를 미국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문 사명을 '넥서스'가 아닌 '넥써쓰'로 한 이유에 대해 "NEXUS를 한글로 표기할 때 보통 '넥서스'로 쓰는데 읽을 때는 '넥써쓰'로 발음한다"며 "제가 국어학자는 아니지만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할 때 모든 소리의 표현에 주안점을 둔 걸로 안다. 한글 창제의 원리에 따라 읽는 소리 그대로 넥써쓰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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