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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성남 은행주공 '하이엔드'로⋯평당 635만원 공사비"


"랜드마크 주거시설로 건설 추진"⋯공사기간 51개월로 제시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두산건설이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전에 뛰어들며 하이엔드 브랜드인 '더 제니스(The Zenith)를 제안했다. 3.3㎡당 공사비는 635만원으로 제시하며 공사비도 일정 기간 고정하겠다는 조건을 내놨다.

두산건설은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진행하며 회사의 이윤 추구보다는 수도권 랜드마크 건설 추진을 위해 파격적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고 26일 설명했다.

두산건설이 제안한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주경 투시도. [사진=두산건설]
두산건설이 제안한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주경 투시도. [사진=두산건설]

먼저 두산건설은 성남 은행주공아파트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더 제니스(The Zenith)를 적용할 계획이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시설로 자리 잡은 만큼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지난 21일 오픈한 홍보관에는 더 제니스의 고급스러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시공 예정인 주방을 구현했다.

두산건설은 "더 제니스 제안으로 외관 특화와 고급 마감재 시공으로 높은 수준의 공사비가 투입되는데 사업을 통한 이윤 창출보다는 지역 랜드마크를 건설하기 위한 파격적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3.3㎡당 공사비를 635만원으로 제안했다. 계약일로부터 2년 동안 물가상승률에 대해 반영하지 않고, 실착공 이후 공사비를 고정해 공사비 상승에 대한 조합의 걱정을 줄여줄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회사의 이윤을 조합의 이익으로 환원해 조합의 분담금은 경감시키겠다"며 "두산건설은 수도권 랜드마크 건설을 통해 얻는 홍보 효과를 고려했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를 전략적 요충지로 판단해 공격적인 공사비 제안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공사기간은 51개월로 제시했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는 단지 내 최대 단차가 57m가 있는 지형적 특성과 500톤 이상으로 예상되는 스카이 브릿지가 예정돼 있다.

두산건설은 비슷한 사업 추진 경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른 사업 추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최대 102m의 단차가 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3048가구)’에서 48개월의 공사 기간으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 준공 예정이다. ‘분당 두산타워’에서 1500톤의 스카이 브릿지를 지상 120m에 설치한 시공실적이 있다. 전체적인 사업 기간 단축으로 빠른 입주와 조합의 금융비용에 대해 절감이 가능하다.

두산건설은 "조합에 파격적 조건을 제안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며 "대표이사가 조합원분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며 수도권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강한 수주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The Zenith를 바탕으로 고품격 주거시설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효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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