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가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넘게 지연되고 있다.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에서 9시로 예정됐던 고려아연 임시주총은 현재 10시 30분이 넘도록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주명부 확인 및 위임장 확인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며 "지금부터 40분 가량 후에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임시주총장 입구에 도열해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적대적 인수합병(M&A)를 규탄한다며 피켓팅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노조는 "국가기간산업 고려아연 지켜내자", "환경오염 최대 주범 영풍이 웬 말이냐"라는 구호를 외치며 회사의 독립적 경영을 강조했다.
노조는 10시 20분 경 해산한 상태다.
한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날 임시주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고려아연은 밝혔다. 대신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아 임시 주총을 진행한다.
/이한얼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