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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권교체? 국민들은 윤석열→이재명 교체는 원치 않는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차기 집권 가능성은 낮게 내다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홍 시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생각이 다르고 통치 방식이 다르다면 같은 당내 세력 교체 일지라도 그건 정권교체에 해당된다. MB정권에서 박근혜 정권으로 교체될 때 국민 상당수는 그걸 정권교체로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원한다고 해서 그걸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교체를 원한다는건 아니다"라며 "그건 여론조사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국민은 65%나 되는데 이 의원의 지지율은 35% 근처에 불과하다. '이재명으로 정권 교체'가 30% 이상 낮게 나오고 '이재명 혐오도'가 60%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범죄자,난동범 대통령은 원치 않는다는 증좌다. 헛물켜지 말고 무리하지 마시라"며 "절대 이 의원은 집권 못 할 것이다. 그건 본게임이 시작되면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 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올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재창출'을 원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7%, '정권교체'를 원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3%로 집계됐다.

아울러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는 62%의 국민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31%의 지지도를 기록했으며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37%를 기록했다. 홍 시장은 해당 질문에서 각각 7%와 21%의 응답률을 보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차기 집권 가능성은 낮게 내다봤다. 사진은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번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22.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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