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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덕여대 '무단침입' 남성 2명 검찰 송치…한 명은 현역 군인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경찰이 동덕여자대학교에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중 한 명은 현역 군인 신분으로 검찰이 아닌 군사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이 동덕여대에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 2명을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 이 중 한 명은 현역 군인 신분으로 검찰이 아닌 군사경찰에 인계됐다. 사진은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에 설치된 조동식 선생(동덕여대 설립자) 흉상이 밀가루와 음식물 등으로 훼손된 모습. [사진=뉴시스]

5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하고 함께 캠퍼스에 들어간 현역 군인 20대 남성 B 씨는 같은 혐의로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지난달 16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 1층 주변을 배회하다가 '수상한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에도 20대 남성 C 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C 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9시30분쯤 동덕여대 캠퍼스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C 씨는 동덕여대 내에 있는 창립자 조동식 선생의 흉상이 밀가루와 음식물 등으로 훼손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청소하기 위해 학교로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동덕여대에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 2명을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 이 중 한 명은 현역 군인 신분으로 검찰이 아닌 군사경찰에 인계됐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바닥에 남녀공학 전환 반대 래커칠이 돼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경찰 관계자는 "외부인 출입 금지라고 안내된 점을 고려해 검조물침입 혐의를 적용했다"며 "현재 수사 중인 사건들을 모두 송치했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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