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폴란드 게임 개발사 자카자네(ZAKAZANE)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800만달러(약 111억5440만원)이다.
네오위즈는 이번 계약으로 자카자네의 첫 PC·콘솔 게임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서부 누와르 배경의 싱글 플레이 RPG이며, 외딴 광산에 도착한 보안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다.
자카자네는 2022년 설립된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의 게임 개발사다. ‘위쳐’ 시리즈와 ‘사이버펑크 2077’을 제작한 CD 프로젝트 레드(CDPR)와 ‘디스 워 오브 마인’, ‘프로스트펑크’ 시리즈 등을 개발한 11비트 스튜디오 출신의 개발자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9월에는 더 게임즈 펀드(The Games Fund)로부터 100만달러(약 13억9450만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가 내러티브 중심의 PC·콘솔 게임을 지향한다는 공통된 비전을 갖고 이뤄졌다"며 "최적의 파트너인 자카자네와 PC·콘솔 게이머들에게 선물 같은 게임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얀 바르트코비치 자카자네 대표는 “네오위즈는 우리의 개발 방향을 이해하고 지지해 주는 게임사"라며, “개인을 넘어 문화, 비즈니스 차원에서의 게임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데도 생각을 같이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정진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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