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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우버택시 분실물 1위는 휴대폰…분실 사례 가장 많은 요일은 '일요일'


"늦은 밤에는 이어폰, 이른 아침에는 안경과 선글라스 두고 내린 승객 많아"
붕어빵 만들기 키트, 김치통, 달팽이 피규어 등 독특한 물품 분실 사례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티맵모빌리티와 글로벌 승차 공유 기업 우버가 합작한 택시앱 우버택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분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승객들이 택시에 가장 많이 두고 내린 물건은 휴대폰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우티]
[사진=우티]

이날 우버택시 운영사 우티(UT)는 국내 첫 분실물 지표(Lost & Found Index)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티에 따르면 승객이 가장 많이 분실한 물건은 휴대폰을 비롯해 지갑, 이어폰, 신분증 등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주말에 분실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발생한 요일은 일요일이며 토요일과 금요일이 그 뒤를 이었다.

늦은 밤(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과 이른 아침(오전 4시부터 6시) 시간대의 분실물 1·2·3위는 휴대폰, 지갑, 가방으로 동일했다. 다만 늦은 밤에는 이어폰을, 이른 아침에는 안경과 선글라스를 두고 내린 승객이 많아 시간대별 차이가 나타났다.

확인된 분실물 중에는 독특한 물품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붕어빵 만들기 키트, 김치통, 참기름, 전기장판, 아이돌 응원봉 등 국내 택시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분실물을 비롯해 달팽이 피규어, 무전기, 오이 등의 특색 있는 물품도 있었다고 우티 측은 설명했다. 한 승객이 두고 내린 화분이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간 사례도 있다.

우티 관계자는 "승객은 우버택시 앱에서 간편한 절차(계정-여정 내역-분실물 찾기)를 통해 기사와 연락해 분실물을 되찾을 수 있다"며 "기사 연락처가 부재 중일 경우 음성 메시지로 선호하는 연락 방식과 함께 분실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남기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건을 잃어버려 당황스러운 순간에도 승객이 안심하고 소중한 물품을 쉽고 빠르게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버택시는 승객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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