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뒤가 든든한 이유?…'뉴진스 맘' 민희진 대표, 멤버 이름 적힌 티셔츠 입고 '첫 경찰 조사' [엔터포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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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경찰서에서 첫 경찰 조사 마치고 나서고 있다.
앞서 기자회견에서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민 대표는 이날 뉴진스 멤버들의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오버사이즈 흰색 반팔 티셔츠는 뉴진스와 일본 스트리트 패션의 대부인 히로시 후지와라가 5월에 출시한 컬래버 제품으로 '뉴진스 굿즈'이다.
하이브는 지난 4월 26일 자회사 어도어의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를 뒷받침할만한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기도하거나 실행에 착수해 배임을 저지른 바 없다는 입장이다.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온 민 대표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연하다"며 "배임일 수가 없는 일이고 제 입장에서는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 대표는 "오늘 저는 중요한 이야기 다 했고 사실대로 이야기해서 속이 너무 후련하고 잘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 조사가 원래 제 날짜가 아니었는데 제가 원해서 먼저 조사받으러 나온 것"이라며 "하이브에서 고발한 것도 있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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