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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모험의 탑' 출시…데브시스터즈 실적 기대감↑


출시 당일 주가 급등…일 매출 8억원 이상 전망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모바일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을 출시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계 주요 시장 인기 1위에 오르면서 성공적인 출발을 보인 가운데 이전 흥행작 '쿠키런: 킹덤'을 뛰어넘는 매출 성과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 주가는 26일 28.96%p 오른 7만5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쿠키런: 모험의 탑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통상 게임주는 신작 출시 당일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쏟아지며 주가가 하락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데브시스터즈는 반대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사진=데브시스터즈]

개발스튜디오 오븐게임즈(대표 배형욱)에서 개발한 쿠키런: 모험의 탑은 이용자 간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요소를 접목한 캐주얼 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출시 하루 전인 25일 오후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한국과 미국, 캐나다 애플 앱스토어 게임 인기 1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글로벌 사전예약에 250만명이 넘게 참여하며 흥행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눈도장을 받은 쿠키런: 모험의 탑이 매출까지 끌어올려 실적에 기여할 지가 관건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적자를 지속하던 올해 1분기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중국에 출시한 '쿠키런: 킹덤' 매출과 비용 효율화 정책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에 힘입은 결과다. 다만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2분기 다시 9억원대 적자를 볼 것이란 증권가 관측이 나온다. 새로운 흥행작 발굴이 필요한 이유다.

증권가에서는 쿠키런: 모험의 탑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진행된 글로벌 테스트(CBT) 결과도 긍정적이었고 흥행 시 퀀텀 점프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쿠키런:킹덤보다 더 많은 초기 이용자와 높은 ARPPU(이용자당평균수익)로 초기 하루 매출 8억원 이상의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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