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국내 1위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가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 파트너사의 혁신 솔루션과 클라우드 전략을 공유하는 'ISV 콘퍼런스 데이'를 열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인텔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500여명의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 "ISV 파트너십 확대, 자체 서비스 개발 지속"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열린 '2024 메가존클라우드 ISV 콘퍼런스 데이' 오프닝에서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ISV 솔루션이 중요한 이유는 빠른 가치 창출, 높은 전문성, 확장성과 유연성,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의 이점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ISV 솔루션을 고객에게 전달함으로써 더 많은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두현 메가존클라우드 센터장이 'ISV Business - ISV 제품을 넘어 솔루션으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홍 센터장은 "120여가지 ISV 솔루션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고객이 필요한 솔루션 중심으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ISV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60여가지 자체 서비스를 갖췄으며 추가 서비스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공공기관·대기업·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7000여 고객사에 AWS 솔루션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특히 △아사나 △시스코 △클라우드플레어 △카우치베이스 △데이터독 △깃랩 △하시코프 △인포블록스 △레이스워크 △매터모스트 △넷앱 △넷스코프 △뉴 렐릭 △노션 △오르카 시큐리티 △페이저듀티 △레드햇 △베리타스-코오롱베니트 △자다라를 포함한 메가존클라우드의 ISV 파트너사들이 참석해 14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18개의 세션을 진행했다.
김기완 AWS 한국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이 솔루션을 활용한 IT현대화 전략을, 이노훈 데이터독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파트너 솔루션즈 아키텍트 팀 매니저가 다양한 IT 환경에서의 옵져빌리티 전략을 각각 소개했다. 이후에는 ISV 파트너사들이 보안, 인공지능(AI), 비용 최적화, 앱 현대화, 하이브리드클라우드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 ISV 솔루션 체험, 비즈니스 네트워킹 활발
현장 부스에서는 ISV 파트너사들의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관람객들은 전문가들의 상담도 활발히 이뤄졌다. 부스마다 시연 모니터로 솔루션을 직접 확인하고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논의하려는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인텔은 부스에서 워크로드 최적화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키는 컴퓨팅 솔루션 '인텔 그래뉼레이트(Granulate™)'와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성능을 극대화하는 인텔 클라우드 옵티마이저 바이 덴시파이(Densify) 등을 소개했다.
데이터독은 자사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분석 플랫폼을 시연했다. IT 인프라, 응용 프로그램, 로그·사용자경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로 시스템 성능은 물론 오류 및 보안 이슈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베리타스·코오롱베니트 공동 부스에서는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플랫폼 베리타스 알타를 체험할 수 있었다. 베리타스 알타는 크게 데이터보호, 애플리케이션 레질리언스, 데이터 컴플라이언스·거버넌스 등 3개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한다.
부스 참가 기업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보안, 옵져빌리티, 앱 현대화 등 클라우드 관련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솔루션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현장에서 참석자들 간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네트워킹도 실시간으로 굉장히 활발하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첫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ISV 콘퍼런스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소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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