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동성화인텍에 생산능력(CAPA) 확장에 따른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18일 동성화인텍의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사진=동성화인텍]](https://image.inews24.com/v1/5de2ace3ca4b90.jpg)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이 CAPA 확장에 따라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부문에 대해선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 슬롯은 2027년까지 완료됐고 선가는 척당 2억7000만불까지 상승했다. 전세계 LNG선 수주잔고는 339척으로 급증했다"며 "국내 조선소 CAPA 대비 4.5년치 물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성화인텍의 수주잔고도 2조2000억원으로 4년치 물량을 채웠다. 2023년 신규수주는 1조1000억원으로 매출액의 두배를 기록했다. 경쟁사 화재 영향도 수주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하반기는 연간 25척 생산 체제로 CAPA를 확쟁했는데, 올해 하반기는 다시 30척 CAPA로 확장한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통영공장을 확장하는 추가 증설이 있을 수 있다. 한화오션의 외주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반제품까지 직접 생산하는 동성화인텍은 수익성 방어력이 조선사 대비 높다"며 "원재료가도 중국의 경기 둔화로 안정적이다. 올해 LNG선은 조선사들의 남은 카타르 물량과 모잠비크 프로젝트 등이 반영된다. 친환경 기술들이 발전하며 LNG는 수명을 연장해갈 것으로 본다. 과점체제가 유지돼 외형 확대와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