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아프리카TV는 2023년 연간 매출 3476억원, 영업이익 90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2023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4억원, 2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6%, 71% 증가했다. 4분기 광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9% 증가한 299억원이다. 콘텐츠형 광고가 전 분기 대비 51% 성장하며 광고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2024년 아프리카TV는 광고·커머스 등 사업을 강화한다. 올 3분기 내 아프리카TV 플랫폼의 국내 서비스명을 숲(SOOP)으로 바꾸고 기업 이미지(BI),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전반을 개편할 계획이다.
2023년 결산 현금 배당은 1주당 850원으로, 총액은 약 91억이다. 아프리카TV는 2023년을 포함한 3년간 2개년 평균 연결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최소 1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도 체결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2024년은 새롭게 선보이는 플랫폼 '숲(SOOP)'을 통해 글로벌 사업이 본격화하는 원년이자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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