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의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이 베타 테스터 규모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2차 베타 테스터 모집을 진행해 순차적으로 송출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다. 규모는 베타 서비스 첫 오픈 이후 현재까지 테스터로 선정된 스트리머 수의 1.5배 수준이다.
네이버는 보다 다양한 송출 환경과 대규모 네트워크 트래픽을 테스트하기 위해 게임 외에도 요리, 음악, 토크 등을 주제로 하는 스트리머에게도 베타 테스터 권한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9일부터 기존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를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구독기간 이어가기'를 신청하면 트위치에서 활용하던 다양한 정보들을 치지직에서 그대로 이어 쓸 수 있다.
구체적으로 스트리머는 구독자 이모티콘 등 트위치에서 사용하던 기능들을 치지직 스튜디오로 연동할 수 있다. 시청자는 자신이 트위치에서 팔로우하던 스트리머들을 치지직에서 확인할 수 있고 트위치에서의 구독 기간까지 합산할 수 있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후원 가능 대상 확대, 60fps 제공 방송 확대를 위한 인프라 효율성 개선, 채팅창 기능 개선, 탐색 기능 개선 등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양한 라이브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트래픽, 서비스 안정성 등을 폭넓게 점검해 정식 출시 시점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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