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11월 마지막 주 추천작을 공개했다. '현실판'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와 국내 예능인들이 총출동한 '코미디 로얄' 등 다채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포함돼 시청자 눈길을 끈다.
25일 넷플릭스는 차주 신작으로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코미디 로얄 △마이 데몬 △K-드라마 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 △러스틴 등 5편을 추천했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Squid Game: The Challenge)
글로벌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이 현실 세계에서 구현된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위험한 게임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 가면을 쓴 관리자들부터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도전자들까지, 원작의 배경을 완벽히 구현한 세트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오직 오징어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게임들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친구가 되기도, 적이 되기도 하며 게임을 이어간다. 역대 리얼리티 쇼 사상 가장 높은 상금이 걸린 가운데 마지막 우승자가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1~5화는 지금 바로 감상할 수 있으며, 6~9화는 오는 29일, 마지막 화인 10화는 다음달 6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코미디 로얄(Comedy Royale)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로얄'은 한국 코미디를 대표하는 20명의 예능인이 넷플릭스 단독 쇼 런칭 기회를 두고 겨루는 배틀 예능이다. 이경규, 탁재훈, 문세윤, 이용진, 정영준이 팀을 이끄는 '마스터'가 되고, 각자 다른 개성을 지닌 황제성, 이은지, 이상준, 곽범, 이창호, 엄지윤 등 영건(Young gun) 15명이 마스터와 함께 팀을 이룬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인기를 얻은 '모르모트 PD' 권해봄 PD, '개미는 오늘도 뚠뚠', '플레이유' 등을 연출한 박현석 PD가 만나 웃음을 보장한다.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와 쉴 틈 없는 토크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웃음을 선사하는 이들의 모습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오는 2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마이 데몬(My Demon)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의 계약 결혼 생활을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까칠한 성격의 도도희는 대학생 때 회사를 차리고 7년 만에 업계 1위에 오를 정도의 능력을 지녔지만, 미래 그룹의 '이방인'으로 사방에 적을 두고 있다. 일밖에 모르는 도희와 매력적인 외모의 악마 구원은 우연한 계기로 얽히며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시작한다.
아역배우 출신 김유정이 미래 그룹의 소공녀 도도희 역에, 배우 송강이 매력적인 악마 정구원 역에 분했다. 또 배우 이상이, 김해숙, 조혜주, 김태훈 등 '믿고 보는' 배우가 등장해 합을 맞춘다. 인간과 영혼을 거래하며 영생을 누렸던 악마 구원이 도희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마이 데몬'은 지난 24일부터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K-드라마 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Love Like a K-Drama)
'K-드라마 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는 한국 드라마만의 로맨스가 현실에서 구현되는 연애 리얼리티다. 4명의 일본 여자 배우와 4명의 한국 남자 배우가 서울의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며 한국 로맨스 드라마 여섯 편의 주연 자리에 도전한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아이리스' 등에 출연했던 일본 배우 유민이 MC를 맡았다. 일본 코미디 듀엣 하리센본의 콘도 하루나, 음악 그룹 퍼퓸의 아쨩, 코미디 듀엣 자루자루의 후쿠토쿠 슈스케, 음악 그룹 제너레이션스의 코모리 하야토 그리고 모델 겸 배우 타니 마리아가 스튜디오 패널로 자리했다. 인기 싱어송라이터 아이나 디 엔드가 직접 작곡하고 부른 OST가 감성을 더한다. 참가자들의 진짜 '드라마'가 펼쳐지는 'K-드라마 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는 오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러스틴(Rustin)
'러스틴'은 인종 차별과 혐오에 맞섰던 베이어드 러스틴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다. 베이어드 러스틴은 비폭력 평화주의에 기반한 시민·인권 운동가로,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함께 미국 최대 규모의 인권 시위였던 1963년 워싱턴 행진을 주도한 인물이다. '러스틴'은 동성애자라는 정체성과 신념을 숨기지 않아 또 다른 차별의 대상이 됨으로써 역사에서 지워져야 했던 그의 삶을 재조명한다.
넷플릭스 영화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의 감독 조지 C. 울프가 연출을 맡고, 미국 전 대통령 오바마 부부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베이어드 러스틴 역에는 제 74회 에미상을 수상했던 콜먼 도밍고가 분했다. 역사를 바꾼 위대한 행진을 그린 '러스틴'은 넷플릭스에서 지금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박소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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