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LoL' 신규 챔피언 '흐웨이' 공개…나홀로 스킬 10개 보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에 무려 10종의 스킬을 사용하는 마법사 캐릭터가 참전을 앞둬 관심이다.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조혁진)는 지난 14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oL에 출시를 앞둔 신규 챔피언 '흐웨이'를 첫 공개했다. 흐웨이는 그간 LoL에서 보기 드물었던 인간 남성 마법사로 커다란 붓을 휘둘러 전투를 진행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웠다.

그간 출시된 다른 챔피언들이 Q, W, E, R키를 활용해 총 4개 스킬을 사용했다면 흐웨이는 Q+Q, Q+W, Q+E 등 버튼 조합을 통한 9개 스킬과 궁극기(R)까지 포함해 총 10개 스킬을 구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각 스킬들은 피해량과 보조, 제어 등 3개 테마로 구분돼 있어 상황에 따라 다른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적에게는 강력한 피해를 입히고 아군의 전투까지 보조할 수 있는 팔방미인형 챔피언인 셈이다.

라이엇게임즈의 렉시 가오 리드 챔피언 프로듀서는 "흐웨이는 복잡하지만 신선함을 제공할 챔피언으로 일견 복잡해 보이지만 스킬 자체는 직관적"이라며 "이전에 출시한 챔피언들은 심플하고 기본에 충실한 편이었다. 복잡한 챔피언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몽상가라는 설정이 가미된 흐웨이는 음울한 성격과 음침한 외모를 가진 챔피언이기도 하다. 렉시 프로듀서는 "흐웨이는 과도한 상상력과 정신적 고통으로 영감을 받는다는 설정을 가진 캐릭터"라며 "개발진 내부에서 화가와 마법사 콘셉트를 갖춘 챔피언이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와 흐웨이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