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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리스크 동반한 투자포인트-다올


목표가 5.8만→4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3일 위메이드에 3분기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는 재차 적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또한 위메이드에 투자할 포인트가 모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8000원에서 하향 조정한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이 23일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위메이드]
다올투자증권이 23일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위메이드]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3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133% 증가한 252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652억원을 전망했다.

미르의 전설 2, 3 지적재산권(IP) 라이선스 매출 1000억원을 3분기 일시에 인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제외했을 땐 영업적자 34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소폭 개선된 수준이다. 신작 '나이트 크로우' 매출 효과가 온기에 반영되고 마케팅비 지출은 감소하기 때문이다.

라이선스 매출 효과가 없는 4분기에는 재차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서는 연말 출시 준비 중인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블록체인) 성과 혹은 중국에서의 성과(판호 발급, 배상금 지급), 장기적으로는 2024년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성과가 필요하다.

김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투자 포인트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봤다. 투자 리스크로는 블록체인 게임 리스크, 중국 리스크, 다중접속역할수행게(MMORPG)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 게임 리스크에 "'나이트크로우'는 국내 MMORPG 시장에서 장기 흥행작의 노선을 타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흥행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며 "블록체인 시장의 축소와 미르4의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으며 신규 수요원에 의문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중국 리스크에 대해선 "중국 기업과의 화해 기조를 통해 사업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중국 게임 사업은 언제나 높은 리스크를 동반한다"고 봤으며 MMORPG 리스트에는 "글로벌 블록체인 주요 게임과 2024년 국내 출시될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MMORPG이므로 기존작과의 자기잠식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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