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류현진이 귀국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올해 시즌을 정리하고귀국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오는 18일 에어 캐나다 AC61편을 통해 인천공항 제1터미널로 오후 5시 30분 입국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다사다난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뒤 긴 재활을 거쳤다. 그는 지난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를 통해 MLB 복귀전을 가졌다.
이후 시즌 종료까지 11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52이닝을 소화했고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소속팀이 가을야구에 나서는데 힘을 보탰다.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탈락했고 류현진은 해당 시리즈 엔트리에선 제외됐었다.
류현진은 새로운 상황을 맞이한다. 2013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진출한 뒤 개인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그는 2019시즌 종료 후 첫 FA때 토론토와 4년 계약해 다저스에서 이적했다.
올 시즌 종료 후 토론토와 계약기간은 만료됐다. 그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며 "예년과 다름 없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MLB에서 10시즌을 보냈고 186경기에 출전(185경기 선발 등판)해 1055.1이닝을 던졌고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이라는 성적을 냈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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