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임직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들은 경쟁사의 에스엠 주식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자본시장특사경)은 13일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A씨와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B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C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이날 피의자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에스엠 경영권 인수전에서 경쟁 상대방인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에스엠 주식 시세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이들은 에스엠 주식에 대한 주식대량보유보고(5% 보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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