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 교육리그 개최 日 소프트뱅크 초청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2023 KBO 퓨처스 교육리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KBO 교육리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된다.

이번 교육 리그는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상무(국군체육부대) 등 국내팀과 일본 소프트뱅크가 참가한다.

국내 5개팀, 해외 1팀은 이번 교육리그에서 31경기를 치른다. 선수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초청된 소프트뱅크는 국내팀들과 12경기를 갖는다.

이번 교육리그는 경기와 함께 선수단 부상 방지 교육과 유소년 원 포인트 레슨 등 사회 공헌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3 KBO 교육리그는 마산구장, 함평구장 또는 KBO리그 구장 경기 시 자동 투구 판정(로봇심판)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은 선수로부터 신청된 투구에 한하여 트래킹 결과 판독을 실시하는 챌린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타석 타자, 투수, 포수가 직전 투구의 볼·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챌린지를 신청 할 수 있다. 각 팀별 판독 요청 기회는 3차례가 주어진다.

KBO리그에 등록된 육성, 소속 선수들이 출장 가능하며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 선수는 15일 이후 참가 가능하다. KBO는 "다양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리그 기간 경기는 별도 엔트리 운영 없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리그는 취소 경기의 경우 재편성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