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개인 맞춤형 '너겟' 요금제 출시…"1GB부터 무제한까지 선택하세요"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사용량을 최저 1GB부터 무제한까지 선택한 후 속도 옵션까지 조합할 수 있도록 한 개인 맞춤형 요금제 '너겟(Nerget)'을 5일 선보였다.

너겟은 통신 생활에 관련한 전 과정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통신 플랫폼이다. 나만의 것을 꿈꾸는 수많은 '너(Ner)'들이 초개인화된 혜택을 '제공받을(Get)'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너겟 요금제는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16종 △가족·지인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파티페이' △데이터·부가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토핑'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저용량 구간을 1GB부터 2GB 단위로 촘촘하게 나눴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의 최저용량은 8GB로 이보다 낮은 수준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요금제 출시로 데이터 미사용량을 최소화해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너겟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외에도 최저 3만원대(1GB)부터 4만원대(24GB)까지 데이터 제공량과 최대 2개 구간의 속도제어 옵션을 조합해 16개로 세분화했다. 고객이 데이터 사용량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사용량 50%, 80%, 100% 도달 시 알림을 보내준다. 요금제 이용 30일 기준 10일·20일째 추가 안내와 데이터 사용 통계 분석 리포트도 제공한다.

너겟 이용 고객이 지인과 결합할 경우 인당 최대 1만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파티페이'도 마련됐다. 최대 4회선까지 결합 가능하며 선납 요금에 따라 3만원대는 2000원, 4만원대는 3000원 할인된다. 무제한 요금제는 결합 회선 수에 따라 3500원(2회선)부터 최대 1만4000원(4회선) 할인해준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한 후 데이터나 영상 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토핑(Topping)'도 함께 출시됐다. 토핑은 △특정 시간동안 속도·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타임 부스터' △테더링 전용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는 '테더링 부스터' △영상통화와 부가통화를 추가 이용할 수 있는 '영상·부가통화 부스터' 3가지로 구성됐다.

너겟은 기존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별도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무약정 상품으로 요금제 변경 및 해지가 자유롭고, 요금제 변경·해지 시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받을 수 있다. 너겟 요금제 16종은 다음해 3월 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종료 후 정규 상품으로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다음달 중 최대 11GB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청년(만 19세~29세) 전용 너겟 요금제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정현주 LG유플러스 인피니스타(infiniSTAR)센터장(전무)은 "너겟은 본인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 취향에 맞게 통신 서비스도 선택 가능한 옵션을 늘린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너겟 요금제를 통한 고객의 가계통신비 절감은 물론 향후 고객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통신 라이프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