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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3루타로 타점 피츠버그, 컵스 추격 뿌리치고 2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의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피츠버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6리에서 2할3푼7리(312타수 7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MLB 피츠버그 배지환(오른쪽)이 22일(한국시간)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 8회초 코너 조의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오며 팀 동료 브라이언 레이놀스와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지환은 2회초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않아 해당 이닝은 그대로 종료됐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기다리던 안타는 이날 자신에게 마지막 타석이 된 8회초 나왔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배지환은 컵스 3번째 투수 브래드 복스버거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우익선상으로 향하는 3루타가 됐다. 1루 주자 자레드 트리올로가 홈으로 들어와 배지환은 시즌 29타점째를 올렸다. 그는 후속 타자 코너 조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시즌 52득점째다.

피츠버그는 컵스 추격을 잘 뿌리치며 8-6으로 이겨 2연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3회초 미겔 안두하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2-0 리드를 잡았다. 인두하는 5회초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날렸다.

0-3으로 끌려가던 컵스는 7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피츠버그는 8회초 배지환과 조의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컵스도 끈질겼다. 8회말 3점을 내 4-5로 따라붙었다. 피츠버그는 9회초 잭 스윈스키 타석에 대타로 나온 조슈아 팔라시오스가 3점 홈런을 쏘아올려 승기를 잡았다.

컵스는 9회말 피츠버그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베드나르를 상대로 댄스비 스완슨이 투런포를 쳐 6-8을 만들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인두하는 3안타 3타점, 조도 3안타 1타점으로 피츠버그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에서 뛰어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마이크 터크먼(컵스)는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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