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전력강화 부문 인력을 보탰다. 롯데 구단은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장원철 교수를 R&D팀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장 교수는 지난 1일부터 R&D팀 자문위원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앞으로 1년 동안 구단 R&D팀 자문위원으로 선수 데이터 분석 전반에 대해 조언을 한다.
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분석 결과들에 대한 피드백과 발전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 등 해외리그 성적과 KBO에서 성적 사이의 지표 별 연동성에 대해 공동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은 "데이터 분석에서 고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D 팀도 서울대에서 열리는 다양한 분야의 진로탐색 세미나에 참석해 발표를 진행하고 해당학과와 함께 전공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등 다방면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장 교수는 구단을 통해 "예전 야구 전문지인 '주간야구' 애독자 출신으로 어릴 적 꿈이었던 야구 데이터 분석가의 길을 롯데와 함께 다시 한번 걸어가 보고 싶다"며 "볼링그린 대학 짐 알버트 교수처럼 데이터 기반 야구 분석에 이바지하고자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교수는 전 한국야구학회 학회장 출신으로 카네기 멜런 대학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모교인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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