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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무안타 피츠버그, 밀워키에 역전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하루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으나 빈손에 그쳤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날(4일) 경기에선 출전하지 않았다. 배지환은 이날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연속 안타도 5경기째서 멈췄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3리에서 2할4푼(262타수 63안타)으로 떨어졌다.

MLB 피츠버그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열린 밀워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뉴시스]

배지환은 2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다. 폭투가 나와 3루가 됐다. 그러나 배지환은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밀워키 선발투수 코빈 버네스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고 3루 주자 알폰소 리바스도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나왔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이날 자신에게 마지막 타석이 된 7회말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이날 밀워키에 4-2로 역전승했다. 밀워키는 2회초 만루 찬스에서 빅터 카라티니와 브라이스 투랑이 연달아 희생 플라이를 쳐 2-0으로 앞서갔다.

피츠버그는 4회말 잭 스윈스키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2-2로 균형을 맞췄고 5회말 키 브라이언 헤이스의 솔로포로 3-2로 역전했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레이놀스의 2루타에 이어 앤드류 멕커친이 적시 2루타를 쳐 4-2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이때 낸 점수를 잘 지켰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루이스 오리츠는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4패), 마무리 데이비드 베드나르는 구원에 성공해 시즌 32세이브째(3승 2패)를 각각 올렸다.

MLB 피츠버그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베드나르(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열린 밀워키와 홈 경기서 구원에 성공한 뒤 포수 앤디 로드리게스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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