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경기에 나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4일(한국시간) 열린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교체로도 나오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최근 좋은 흐름에서 멈춰섰다. 세인트루이스에 4-6으로 져 6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피츠버그는 2회초 미겔 안두하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바로 리드를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만루 찬스에서 놀런 고만이 2타점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3회말에는 조던 워커가 솔로포를 쳐 3-1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도 반격했다. 4회초 무사 1, 3루 기회에서 코너 조가 유격수 땅볼을 치 사이 3루 주자 브라이언 레이놀스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고 리오버 피게로가 적시 2루타를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다시 한 번 만루를 만들었고 타석에 나온 알렉 버를슨이 2타점 적시타를 쳐 5-3으로 재역전했다.
7회말에는 피츠버그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더했다. 피츠버그는 8회초 한 점을 따라 붙는데 그쳤다. 세인트루이스 토미 에드먼은 이날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좌완 잭 톰슨이 선발 등판해 7이닝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5패)를, 지오반니 가에고스가 구원에 성공, 시즌 10세이브째(2승 4패 16홀드)를 각각 올렸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요한 오비에도는 3.2이닝 5실점으로 흔들리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14패째(8승)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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