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BMW, 게임업체인 하이브IM 등과 손잡고 세계 3대 게임쇼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케팅을 펼치며 디스플레이 기술을 뽐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2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에 마련된 하이브IM 부스에서 자사 퀀덤닷(QD)-OLED와 OLED를 탑재한 델, MSI의 34형 모니터와 삼성전자 최신형 노트북(갤럭시북3 울트라)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브IM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 '별이되어라2 : 베다의 기사들' 프로모션을 위해 부스 내에 QD-OLED 모니터와 OLED 노트북을 설치했다.
델과 MSI의 34형 QD-OLED 모니터는 미국 비디오 전자 공학 협회(VESA)의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400' 인증, 갤럭시북3 울트라는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500'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게임스컴 외 다양한 전시에서 '별이되어라2'를 우수한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체험할 수 있도록 꾸준히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시 부스를 마련한 '미니(MINI)' 전시장에 '미니 인큐베이터(MINI Incubator)'로 불리는 원통형 전시 타워를 설치했다.
전시장 한 가운데 부스를 마련한 '미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라운드 OLED'를 활용해 이 타워를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공급한 9.4형(원형의 지름) 라운드 OLED 10장으로 이루어진 구조물로, 공상과학 문화에서 가장 상징적인 배경 중 하나인 하이테크 연구소를 모티브로 삼았으며 SF 고전물을 연상시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니 전시장 한 면에 모빌리티에 최적화 된 '삼성 OLED'를 소개하는 특별 부스도 준비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 한 친환경 패널 구조, 무한대의 명암비로 완성한 트루블랙, 디자인 유연성 및 유해 블루라이트 최소화 기술 등을 강조했다.
BMW그룹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게임스컴'의 공식 후원사이자 모빌리티 파트너 자격으로 전시에 참가했다. 올해는 '미니 연구소(MINI Lab)'를 테마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게임 유저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용욱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팀장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라운드 OLED를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니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바일 분야에서 쌓아온 삼성의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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